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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04-04-24  
♧  전화기 발명 1등은 벨 아니다
  과학이야기] 전화기 발명 1등은 벨 아니다


몇 년 전 국내 모 그룹이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란 기업광고를내보낸 적이 있다. 세계 일류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주목받았다. 광고는린든버그보다 2주 늦게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사람 등 역사상 유명한 2등을 내세워 1등이 돼야 함을 역설했다. 최근 역사상 가장 유명한 1등 중 한사람이 100년도 훨씬 지나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일이 일어났다.

바로 전화기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다. 최근 벨이나 그레이보다 훨씬이전에 전화를 발명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뉴스는 지난 1일 벨이 15년 전에 독일인 과학자 필립 라이스가 멀리 떨어진 두장소에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치인 `‘텔레폰(Tele-phone)’을 발명했다는 사실이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에 보관돼온 문서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는 1863년 영국 스탠더드 텔레폰스 앤 케이블스(STC)사가 라이스의 장치를 시험했으며 성공을 거뒀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었다. 물론 텔레폰이 보낸 음성은 매우 희미했으며 아주 가끔씩만 음질이 좋았다고 한다.

이 문서는 박물관의 통신분야 학예사 존 리펀이 지난 10월 서고에서 발견됐다.리펀의 전임자인 제럴드 개럿이 1947년 3월 18일에 작성한 메모에 따르면 STC가 라이스의 발명품에 관한 보고서를 개럿에게 넘겼다는 것. 리펀은 “전화기가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장치라면 라이스가 발명한 게맞다”고 말했다.

■최초 발명가는 독일인 과학자 라이스■

라이스 장치가 잊혀진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라이스 장치를 시험한 STC사 때문이었다. 프랭크 길 STC 회장은 당시 미국의 벨사에서 분사한 아메리칸 텔레폰 앤 텔레그라프사의 입찰에 참가했는데, 라이스의 ‘`텔레폰’ 시험 결과가새어 나가면 불리할 것으로 생각해 비밀에 부치게 했다. STC는 과학박물관의개럿에게 문서를 넘기면서 허가 없이 공개하거나 출판하지 않는다는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벨의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이스의 발명이 밝혀지기 이전에도 벨은 이미 발명의 우선권 논쟁에 휩싸인바 있는데, 벨의 업적은 가장 먼저 발명한 것이라기보다는 전화의 진정한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았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1876년 2월 14일 29세의 벨이 특허청을 찾아간 날, 공교롭게도 같은 날 당시전신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던 41세의 이라이서 그레이도 특허를 신청했다. 사실 그레이는 벨이 사용한 가죽 막보다 더욱 효율적이었던 금속 진동막을 이용해 음성을 전달했기 때문에 기능 면에서는 더 우수했다고 한다. 그레이는 전화에 대한 특허를 내기 이전에 이미 가변저항을 이용해 음성을 전달하는 방법을 고안했었는데, 벨이 자신의 특허를 낼 때 이 가변저항을 이용한 방법을 끼워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3월 10일 그레이는 가변저항을 이용해 음성을 실제로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그 해 6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독립 100주년 기념 박람회에서 벨과 함께 전화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전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단지 장난감 수준 정도의 흥미 있는 물건 취급을 받았다. 그레이 역시 전신분야의 전문가였기에 음성을 전달하는 것에는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다중 전신 쪽으로만 이용하려고 더 노력했다. 웨스턴 유니언사도 벨의 발명품은 쳐다보지 않고 그레이, 에디슨 등의 특허만을 샀는데, 이 역시 전화보다는 다중 전신에 더 많은 실용화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어서다.

이에 비해 벨은 반대로 계속 음성을 전달하는 수단으로서의 전화를 개량, 발전시켜 나가 결국 자신의 이름을 딴 전화회사를 설립했다. 나중엔 웨스턴 유니언사와의 특허소송에서도 승리해 결국 전화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출처-발명웹진발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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